중앙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중앙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일본어학을 비롯하여 일본문학, 일본역사문화학, 일어교육학, 일본교육학, 일본민속학, 기타 일본학 관련 분야에 관한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축적하여 국내 일본연구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연구성과를 국가와 사회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하고자 1980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 설립되었다. 1979년 일본연구소 발기위원회을 중심으로 설립 준비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같은 해 4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일본연구소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일본연구를 위한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학술연구재단의 연구과제 수행, 연구소의 정기학술지 간행, 연구자료의 수집 및 자료집 간행, 국내외 대학의 연구소 및 관련분야 기관과의 학술교류, 일본연구를 위한 세미나와 강연회 개최, 기타 연구소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이 있다.
본 연구소의 정기학술지 『日本硏究』는 1980년 12월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2021년 2월 현재 제54집이 발행되었다. 매년 2월과 8월, 연 2회 발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연구소의 위상과 성장에 부응하여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적 관점에서 일본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 현안과 쟁점들을 다룬 우수한 논문들이 게재되었다. 2011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국내외 연구자와 독자에게 수준 높은 학술자료를 제공할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2020년 학술지 재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지 유지 자격을 인정받았다. 국내 일본연구가 근래에 이르러는 일본의 역사의식, 대중문화, 종교, 일본 미술 관련 등으로 연구 범위가 확장되어 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최근 『日本硏究』도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어 문화 관련 논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창의적인 연구 영역의 논문과 타 학문과의 통합과 융합을 바탕으로 한 선도적인 논문에 높은 평가를 내림으로써 기존의 학술지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